가장 제주다운 숙소는 어디일까
출장겸 친목도모로 다녀왔던
제주도 숙소에 대해 얘기할까해.
애월읍에 위치한 독채펜션인데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지.
첫인상은 동화속 같다였어.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
잔디마당 한쪽으로는 감귤밭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더없이 좋운곳이지.
내부 인테리어 또한 심플하면서도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자재들과 현무암을 사용해 만족스러움을 더했어.
이름은 샤인히얼60
한적한 마을에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마당 곳곳에는 귤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노랗게 익은 열매가 탐스러웠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빛나는 그곳이 바로 여기 ㅎㅎ
덕분에 머무는 내내 눈이 즐거웠고
상큼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해 기분 전환하는데 그만이었어.
객실은 총 세 개였는데 모두 복채 구조로 되어 있었고
공간 활용을 잘 해놓은 덕분에 4인 가족이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지.
대부분 복층구조인데 반해 작은방 하나 정도가 별채로 되어있어
프라빗함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지.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커피포트, 인덕션 등 기본적인 조리도구 및 식기류가 구비되었고
심지어 세탁기와 건조기도 설치되어 있으니 장기간 머물러도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욕실 상태도 양호했다.
액자같은 창이 나있어 욕조에서의 시간이 완전 좋았어
샤워부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었으며 각종 세면도구도 비치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했으며
소소한 제품 모두가 퀄리티가 높아
뭔가 보너스적인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지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이라면
감귤처험,토끼와 놀기,목공체험,불멍,
그리고 특급호텔 수준의 온수 풀을(물온도가 유지되요) 즐길 수 있어
순환장치가 장착된 온수풀에
아이들의 낙원 샤인히얼60
제일 큰 감동을 받은듯 해 ㅎㅎ
사실 온수풀에 발만 담그려했다가
온천같은 온도와 분위기에 반바지에 티셔츠만 입고 풍덩 ㅎㅎ
어른 여자 셋이 2시간도 넘게 즐거운 물놀이를 했가니깐 ㅎㅎㅎ
이것저것 정말 맘에 드는 숙소가 아닐까 싶었어.
집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감각적이라 했더니
건축탐구 집에 나왔다고 해
주인장이 유명한 건축가고
직접 제주다운 집을 지은거라는 후문을 들었어
어쩐지 어쩐지 ㅎㅎ
한곳에서 모든게 해결되니 굿굿굿
주인장의 섬세한 배려에 감동감동
아이들과 한달 살기,보름살기를 계획한다면눈여겨 볼만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어.
담을 기약하며,나도 모르게 홍보대사가 될것같아.
한달살이 하기도 딱인곳
여행지에서 평안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기억에 오래 남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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